(서울=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 미국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에게 현지 가전업체가 무료 TV를 증정해 화제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 건물 앞에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긴 줄이 만들어졌는데요.
아르헨티나 기업 '뉴스안'은 이날 올해 들어 미국 비자 발급이 거절된 사실을 증명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자사 브랜드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회사는 앞서 SNS를 통해 "비자 거절 통지서를 가져오면 무료 TV를 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이벤트를 알리고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여권과 서류 등을 손에 들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는데요.
TV 상자를 받아 든 참가자가 건물 밖으로 나올 때마다 행사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TV 상자에는 "비자 거절, TV 승인"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열기에 힘입어 이번 월드컵을 현장에서 관람하려고 계획한 팬들이 많았으나, 엄격한 미국 비자 심사로 상당수가 좌절을 겪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비자 발급에 실패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마케팅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는데요.
한편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막했으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맹세은
영상: 로이터·인스타그램 @noblexar·레딩대학교 사이트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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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2일 14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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