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인원 전국장애학생체전, 4일간 열전 끝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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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및 관계자 4천283명 참가…경기도가 234개로 가장 많은 메달

이미지 확대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중등부)에서 경남팀과 서울팀의 경기 모습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중등부)에서 경남팀과 서울팀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학생체전)가 15일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선수 1천979명, 임원 및 관계자 2천304명 등 역대 최다인 총 4천283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총 234개(금 101, 은 77, 동 56)의 메달을 획득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했고, 개최지 부산은 총 61개(금 14, 은 25, 동 22)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수영 종목에서 다관왕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의 김재훈(17)은 이날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지적장애 남자 고등부 접영 50m와 초·중·고 통합으로 진행된 혼성 혼계영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7관왕에 올랐다.

전날 이미 6관왕을 확보했던 김시우(18·경기) 역시 이날까지 출전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김재훈과 함께 7관왕을 달성했다.

같은 경기도의 김태림(17)과 황신(18)도 각각 6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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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왕에 오른 김재훈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드민턴 남자 단식 SL3(중·고등부) 결승에서는 조연우(18·충북)가 임태완(17·부산)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단식 WH1&WH2 결승에서는 노영훈(14·경기)이 정재현(17·부산)을 역시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SL3은 하지 장애를 가진 스탠딩(입식) 등급이며, WH1과 WH2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치르는 등급이다.

단체 종목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여러 연령대에 걸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11인제 축구 결승에서는 울산이 경기도와 전·후반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지적(발달)장애 농구 중등부에서는 서울이, 고등부에서는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했고, 초·중·고 통합으로 진행된 혼성 6인제 지적(발달)장애 배구에서는 대전이 모든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북(3승 1패)과 제주(2승 2패)는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메달 결과와 수상자 현황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차기 대회는 2027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15일 16시5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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