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1경기 남기고 KB와 공동 1위…이이지마 2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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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이이지마 사키(왼쪽에서 두 번째) 등 하나은행 선수들

이이지마 사키(왼쪽에서 두 번째) 등 하나은행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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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시즌 막바지 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 경쟁을 끝까지 몰고 갔다.

하나은행은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5-58로 물리쳤다.

25일 아산 우리은행, 28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닷새 동안 3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하나은행은 시즌 20승 9패를 쌓아 청주 KB와 공동 선두를 이뤄 역전 우승의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하나은행으로선 일단 30일 KB가 BNK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KB가 BNK전에서 승리하면 4월 1일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위가 확정된다. KB와 하나은행이 모두 최종전에서 이겨 21승 9패 동률로 끝나면 시즌 맞대결 전적으로 1·2위가 갈리는데, KB가 하나은행에 4승 2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14승 15패를 기록, 4위 BNK(13승 16패)에 1경기 차로 앞선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그대로 2위가 확정될 처지였던 하나은행은 1쿼터 끌려다니다가 종료 직전 박진영의 3점 슛이 들어가며 18-17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나은행은 2쿼터에만 8점을 넣은 가와무라 미유키를 앞세운 삼성생명의 추격을 계속 받았지만, 37-33으로 근소한 우위를 지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미지 확대 이이지마 사키의 슛

이이지마 사키의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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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수비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며 기회를 만든 하나은행은 중반 정현의 3점 슛과 진안의 점퍼로 연속 득점을 쌓아 쿼터 5분 40여 초를 남기고 49-38로 도망갔다.

3쿼터 종료 3분 9초 전엔 이이지마 사키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52-42를 만들었고, 쿼터가 끝났을 땐 하나은행이 56-46으로 앞섰다.

4쿼터 초반 이이지마와 양인영을 앞세워 페인트존 지배력을 높인 하나은행은 종료 5분 10초 전 이이지마의 3점 슛으로 70-54를 만들어 승기를 잡고 낙승을 거뒀다.

이이지마는 3점 슛 3개를 던져서 모두 넣는 등 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정현이 13점, 양인영이 9점 7리바운드, 진안이 8점 9리바운드, 박진영이 8점으로 고르게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에선 이주연이 13점 6어시스트, 이해란이 11점 6리바운드, 가와무라가 10점을 기록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3월29일 1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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