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분기 매출 97조원…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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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63조원으로 전년比 84% 증가
1분기 780억달러 제시…시간외 4% 급등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11~1월)에 매출 681억달러(약 97조원), 영업이익 443억달러(약 6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영업이익은 8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30억달러로 94%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로 98% 늘었다.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컨센서스 659억달러를 상회했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 1.62달러도 예상치 1.54달러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매출 역시 623억달러로 예상치 604억달러를 상회했다. 게이밍 매출은 37억달러로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

엔비디아가 3분기에 기록한 종전 최대 분기 매출 568억달러 대비 이번 분기 매출은 약 20% 증가하며 새 기록을 썼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623억달러로 75%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데이터센터 내 컴퓨트 매출은 513억달러, 네트워킹 매출은 110억달러였다. 네트워킹 매출은 전년 대비 263% 급증했다.

게이밍 매출은 37억달러로 47% 증가했다. 전문 그래픽 부문은 13억달러로 159% 늘었고, 자동차·로보틱스 부문은 6억달러로 6% 증가했다.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2159억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에이전트 기반 AI 전환점이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레이스 블랙웰과 엔브이링크(NVLink)는 토큰당 비용을 크게 낮추는 추론 플랫폼이며, 베라 루빈이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80억달러(±2%)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중국 매출은 가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1월 말과 2월 초 주요 빅테크·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공개 이후 이뤄진다. 일정상 2월 넷째주에 위치해 있어 AI 실적 시즌의 최종 점검 성격이 강하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대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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