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LLM·로봇 함께 쓰면 업무 자동화 8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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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별 거대언어모델(LLM)·로봇 기술 적용 가능 업무 비중. LLM의 자동화 가능 근로시간은 전체 근로시간의 약 50%지만, 로봇 기술까지 포함하면 81%로 확대됐다. 앤트로픽 거대언어모델(LLM)과 로봇을 함께 쓰면 미국 노동시장 전체 업무의 81%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앤트로픽은 30일(현지시간) '로봇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보고서를 통해 LLM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는 전체 근로시간의 50% 수준이지만 LLM과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더하면 81%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 로봇이 자동화 할 수 있는 업무는 전체 육체적 업무의 74%로, 총 근로시간의 34%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미국 직업정보 데이터베이스(DB) 'O*NET'에 등록된 약 900개 직업과 1만9000개 업무를 대상으로 직업별 업무 특성과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했다. 로봇은 '감지·행동하는 자율적 물리 기계'로 정의했다. 피지컬 AI,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차가 대표적이다. 직군별로는 운송·이동 직군에서 증가 폭이 컸다. 해당 직군은 LLM만 업무에 활용할 때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가 15% 미만이지만, LLM과 로봇을 함께 사용하면 업무의 90%가 자동화 영향권에 포함됐다. 사무·행정지원 직군은 LLM만 사용할 때 약 90%가 자동화 영향을 받았고 로봇까지 사용하면 100% 가까이 자동화할 수 있었다. 대면 상호작용이나 정교한 물리적 조작이 필요한 직군은 자동화 영향 수준이 비교적 낮았다. 돌봄·서비스 직군은 LLM과 로봇을 모두 사용해도 자동화 영향권에 속하는 업무가 40% 수준으로 집계됐다. 설치·수리, 의료 지원, 지역사회·사회복지 서비스 등도 자동화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연구진은 “직접 손동작을 쓰거나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업무, 규제 대상인 업무가 대체로 자동화 영향권 밖에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환자에 약을 투여하고 반응이나 부작용이 있는지 점검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제시했다. 로봇의 현장 적용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려면 하드웨어(HW) 외에도 설치·유지보수·에너지·감독 비용 등이 필요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을 사용할 때 인간 노동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은 업무는 전체 업무의 0.3%에 불과했다. 로봇 가격이 연평균 약 3%씩 하락해도 이 비중이 1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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