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벡톤디킨슨과 대용량 피하주사를 공동 연구한 동물실험 결과를 5월 국제학회에서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학회 명칭은 ‘PDA 미니버스’(PDA Miniverse: Medical Devices, Combination Products and Connected Health Conference 2026)로 오는 5월 21~22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다. 주사제 및 약물전달 시스템, 복합제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대용량 약물 전달 및 환자 중심 치료 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알테오젠에서는 전태연 대표가 직접 참석해 BD와 함께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주제는 ‘히알루로니다제 유무에 따른 10㎖ 생체 내 주사 평가 ─ 벡톤디킨슨과 알테오젠 공동 연구’다.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ALT-B4를 적용한 대용량(10㎖) 피하주사 디바이스 투약 시 주입 속도, 소요 시간, 주사 부위 차이 등을 평가한 동물실험 결과를 포함한다. 특히 ALT-B4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결합한 접근을 통해 대용량 약물의 피하 전달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고용량 바이오의약품 전달 방식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벡톤디킨슨은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프리필드시린지, 오토인젝터, 웨어러블 인젝터 등 다양한 약물 전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합제품 개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 대표는 “단일클론항체, 이중항체 등 고용량 바이오의약품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ALT-B4의 현재 라이선스 파트너와 잠재적 파트너사에 디바이스를 결합한 피하주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사용한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원하는 8개 파트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1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기술이전 계약을 한 데 이어, 3월에는 바이오젠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플랫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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