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국내 유일 '바둑학과' 신설…내년도 신입생 모집

2 weeks ago 12

의정부시, 9월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개장…한국기원도 이전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신한대는 올해 '바둑콘텐츠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도 신입생 2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학칙 개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교수진을 구성하고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적인 바둑 기사 양성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산업과 결합한 융복합 교육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전략 교육을 통해 바둑 문화의 글로벌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 신한대 전경

신한대 전경

[신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한대는 국내 4년제 중 바둑 관련 학과를 둔 유일한 대학이 됐다.

그동안 명지대가 세계 최초로 바둑학과를 설치해 운용했으나 현재 폐과 수순을 밟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가 9월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을 개장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신한대는 기대했다.

바둑 전용 경기장은 신한대와 도보로 10분 거리인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 중이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재단법인 한국기원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강성종 총장은 "바둑은 우리나라가 강국인데도 고등교육의 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키고 세계 바둑인이 찾아오는 글로벌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국내 첫 의정부 바둑 전용 경기장 조감도

국내 첫 의정부 바둑 전용 경기장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30일 14시39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