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배우 김대명, 성균관대 21년 만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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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성균관대 졸업한 김대명

[김대명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에서 양석형 교수를 연기한 배우 김대명(44)이 성균관대학교를 21년 만에 졸업했다.

김대명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graduation'(졸업)이라는 글과 함께 성균관대 명륜당 앞에서 학사모를 던지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앞서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자신이 21년 만에 졸업한 사실을 알렸다.

김대명은 2004년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했지만,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해 수료 상태라고 밝혀왔다.

성균관대는 8학기 이상 등록, 졸업학점 충족, 졸업 평가 합격이라는 기본 요건에 더해 학점 평균 2.50점 이상, 3품(인성·글로벌·창의) 인증을 취득해야 학사 학위를 주고 있다.

3품은 사회봉사 활동, 교내 또는 공인 외국어 성적,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을 뜻한다.

다만, 3품을 취득하지 못해도 수료 후 6개월이 지나고, 취업자 인증 기준을 갖춘 경우에는 면제받을 수 있는데 김대명은 이 사실을 몰랐다가 뒤늦게 졸업하게 됐다.

김대명은 26세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2012년 '개들의 전쟁'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2014년 '미생'의 김동식 대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정한 산부인과 의사 양석형 역으로 사랑받았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4일 08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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