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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 김도영이 8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LG 박동원의 타구를 수비하던 중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026.4.1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구단의 특별 관리 대상이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경기에 출전하면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지만, 지난 시즌에는 허벅지만 세 차례 다쳐 팀과 선수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도영은 지난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회 3루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가 통증으로 교체돼 우려를 샀다.
다행히 2일 잠실 LG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원래 오늘 경기에 지명타자로 내려고 했었다. 수비하다가 잠시 근육이 놀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이 허리를 붙잡고 못 일어날 때 이 감독은 "혹시라도 어깨를 삐끗했나 걱정했다. 담이 결리면 보통 이틀이나 사흘이면 괜찮지만, 어깨가 아프면 보름은 간다"고 설명했다.
또 "도영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넘어지면 가슴이 콩닥콩닥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KIA는 선발 양현종이 4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2-7로 졌다.
양현종은 시즌 첫 등판에서 1회부터 3점을 줬고, 이후 3이닝은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 감독은 "1회 만루에서 오지환 타구가 병살로 연결됐다면 쉽게 경기를 풀었을 것"이라며 "확실하게 준비해서 나온 것 같다. 어제처럼만 던진다면 올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최고 시속 140㎞를 좀처럼 넘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밸런스가 좋아져서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라고 봤다.
이날 KIA는 투수 김시훈과 외야수 이창진을 빼고 투수 김태형과 이태양을 올렸다.
이태양은 KIA 이적 후 첫 1군 등록이다.
이 감독은 "이태양 선수에게 '잘 던져달라'고 했다. 캠프부터 준비를 잘해왔고, 지니고 있는 능력만 보여준다면 선발이 일찍 교체됐을 때 황동하와 함께 2이닝 정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2일 17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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