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김길리 충돌하자, 코치는 100달러 들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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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매달 레이스인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불운을 겪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상위 2개 팀에 주는 결승 티켓을 놓쳤습니다.

한국은 3위로 출발해 레이스를 펼치던 중 1위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면서 추격하던 김길리를 덮쳤고 두 선수는 함께 나뒹굴었습니다.

김길리는 넘어진 채로 손을 뻗어 최민정과 터치했으나 한국은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 획득을 주장하며 소청의 절차를 밟았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는데요.

심판진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의 김민정 코치의 손에 지폐 100달러가 쥐어진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국제빙상연맹(ISU)의 규정에 따라 심판 판정에 항의할 때 일종의 '이의 신청 보증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ISU 규정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100스위스프랑 또는 같은 금액의 다른 화폐를 서면 항의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이는 무분별한 항의를 막기 위한 규정으로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지만 기각된다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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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1일 16시5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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