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상연이 엉뚱함에 직진 본능까지 더해진 매력캐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손상연은 지난 주말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 상철(천호진 분)의 둘째 아들이자 지혁(정일우 분)의 동생, 체대 출신 트레이너 이지완 역으로 첫 등장했다.
![배우 손상연이 KBS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63406ab567fe1.jpg)
가족의 일이라면 늘 적극적인 열혈 둘째이면서도 아버지 몰래 장만한 오픈카를 애지중지 관리하는 철부지 면모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2회에서 형 지혁의 비혼 선언에 "죽도록 사랑하는 여자 있어, 건강한 신체 있어! 난 결혼할 수 있어. 내일이라도"라며 지혁과는 상반된 결혼관을 보여줬다. 이어 여자친구 홍미에게 3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며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뚝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누구도 나만큼은 줄 수 없는 엄청난 내 사랑이 있잖아"라고 결혼에 대한 뚜렷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손상연은 극 중 지완의 엉뚱한 유쾌함과 거침없는 직진 본능, 그리고 결혼을 둘러싼 현실적인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입덕을 예고한 손상연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