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우즈까지 넘었다…5년 연속 올해의 선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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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 우승 후 준우승만 5차례…PO 1·3차전 우승하며 '화려한 피날레'우즈 넘어 역대 상금 1위 "평소 술 안 마시는데, 맥주 한잔…최고의 맛" 이미지 확대 우승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는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천하로 끝났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3타 차로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선두 그룹이 부진한 틈을 타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시즌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개인 통산 상금 1억3천39만661달러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억2천99만9천166달러·미국)를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상금 1위에 등극했다. 우즈가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내준 건 약 26년 만이다. 아울러 셰플러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도 유력해졌다. 지난 4년 연속 이 상을 받았던 셰플러는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 우즈와 함께 최다 연속 수상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우즈(1999~2003년)뿐이다.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는 올 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올겨울에 뽑는다. 이미지 확대 우승 트로피 든 셰플러 [AFP=연합뉴스] 사실 셰플러의 올 시즌 행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4시즌 7승, 2025시즌 6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켰던 셰플러는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대회마다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PO 전까지 준우승만 5번 기록했다. 특히 올해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는 2022년 8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거의 4년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셰플러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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