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제작 7인조 신인…새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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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두번째 앨범 '마이네임이즈'(My Name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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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이마이네임은 못 하는 게 없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어떤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는 '소화제' 같은 팀이 되고 싶습니다." (히토미)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1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에 많은 팀이 컴백하는데,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컴백 각오를 밝혔다.
멤버들은 "이제 봄이어서 한강이나 피크닉 장소에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버스킹 무대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세이마이네임은 AKB48·아이즈원 출신 일본인 멤버 히토미를 리더로 소하, 승주, 메이, 도희, 준휘, 카니가 멤버인 7인조 팀이다. 가수 김재중이 제작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10월 셀프 타이틀 미니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으로 데뷔했다.
이들이 약 5개월 만에 발표한 '마이 네임 이즈…'는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각자의 빛을 찾아 떠난 멤버들이 모험과 탐험으로 서로를 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샤랄라'(ShaLala)와 당찬 메시지의 'XOXO', 하우스팝 '1, 2, 3, 4', 팝록 '포 마이 드림'(For My Dream), 히토미가 작사에 참여한 '처음 만난 그날처럼' 등 다섯 곡이 실렸다. .
히토미는 '처음 만난 그날처럼'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의 감정을 녹여냈다. 한국어를 전혀 못 해 위축됐던 시절, 팬으로부터 받고 감동했던 '너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는 메시지를 도입부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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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세이마이네임의 히토미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두번째 앨범 '마이네임이즈'(My Name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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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는 "'처음 만난 그날처럼'은 시간이 걸려도 변치 않는 마음과 소망이 담긴 노래"라며 "제가 받고 힘을 얻은 그 메시지를 인트로 부분에 내레이션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샤랄라'는 레트로 사운드와 봄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인 노래다. 꿈을 찾아 나선 친구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만나게 될 일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묘사됐다.
히토미는 이 곡에 대해 "시티팝이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노래"라며 "다가오는 봄 날씨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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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두번째 앨범 '마이네임이즈'(My Name 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샤랄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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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는 "'샤랄라'를 처음 들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르의 곡이어서 놀랐다"며 "저희가 이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우리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팀이어서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고 떠올렸다.
메이도 "이렇게 빨리 팬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몰랐다"며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듣고 보는 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2일 15시3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