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에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이 개발한 큐브위성(사진)도 실렸다. 가로 36㎝, 세로 23㎝, 높이 22㎝ 위성엔 한국 반도체 등이 들어가 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2일 오후 1시께 약 4만㎞ 상공에서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K-라드큐브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19㎏급 큐브위성이다. 본체는 국내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가 제작했으며 위성 운용은 KT 자회사인 KT SAT이 맡았다.
K-라드큐브의 핵심 임무는 우주 방사선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지상과 달리 강한 방사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우주에서 반도체의 성능 저하와 영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한국산 반도체 성능 점검도 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K-라드큐브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멀티칩모듈(MCM)과 SK하이닉스의 고신뢰성 메모리를 탑재했다.
우주 전용 반도체를 새로 개발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 대신 상용 반도체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활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으로 꼽힌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은 “한국이 ‘기술 모듈 공급국’으로 자리 잡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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