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차전에서 모로코와 비겨서 자존심을 구겼던 브라질이 오늘(20일)은 아이티를 상대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3대 0 완승을 거두고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최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초반부터 아이티를 거세게 몰아붙인 브라질은 전반 23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날린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쿠냐가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13분 뒤에는 비니시우스와 쿠냐가 추가 골까지 합작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쿠냐가 좁은 각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오늘 경기에서 선발 원톱 임무를 맡은 쿠냐는 2골을 넣으며 안첼로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비니시우스가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
파케타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찬스를 만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추가 골을 노렸지만, 마르치넬리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엔드리키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3대 0으로 승리한 브라질은 1승 1무로 모로코와 동률을 이뤘는데,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종아리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안첼로티/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 네이마르는 내일 개인 훈련을 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스코틀랜드와의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겁니다.]
5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아이티는 2패로 이번 대회 첫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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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모로코는 스코틀랜드를 1대 0으로 꺾고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었던 사이바리가 경기 시작 1분 10초 만에 벼락같은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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