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앞둔 정몽규 회장 "역전승 일군 선수들 투지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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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오현규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임을 앞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둔 태극전사들을 격려의 말을 전하고 팬들에게는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체코의 경기 전 사진을 올리고는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를 값진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고비를 맞이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멋지게 이겨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연속 득점을 엮어 체코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정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과 함께 이날 귀빈석에서 경기를 직접 지켜봤습니다.

경기 후에는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은 "첫 단추를 멋지게 끼운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국땅 현지와 한국에서 시차를 잊은 채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신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팀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북중미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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