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리그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1년 만에 재회한 애제자 정호연 선수와 함께 명가 재건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끈끈한 두 사제의 미야자키 캠프 현장을 편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광주 사령탑 시절 이기고 있을 때도 불같이 화를 내던 이정효 감독이, 유독 따뜻하게 보듬은 선수, 바로 '정호연'입니다.
[이정효/전 광주FC 감독 (2024년) : (정호연을) 진짜 사위로 삼고 싶어요. 일단 인성적으로 상당히 좋고요. 돈도 많이 벌 것 같아요.]
이른바 '정효 볼'의 핵심으로 성장해 태극마크와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던 정호연은,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스승의 부름에, 2부리그를 마다하지 않고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이정효 : 호연이 알지 다? 인사 안 받아도 되잖아.]
[정호연 : 안녕하세요. 27살 정호연이라고 합니다.]
이 감독은 '성실한 살림꾼' 정호연을 중심으로 수원의 중원을 확 바꾸겠다는 계획이고, 지난여름 부상을 당한 뒤 태극마크에서 멀어진 정호연 역시 자신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스승 밑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정호연/수원삼성 미드필더 : 수원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발전하는데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수원은 다음 주 귀국해, 이달 말 K리그 개막을 준비합니다.
[이정효 감독 : (선수들이) 얼마나 용기 있게 경기장에서 미쳐 날뛰는지, 직관에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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