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이을 샤이니 표 하우스의 귀환…신선하고 시원하다 '애트모스' [신곡in가요]

1 week ago 10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샤이니(SHINee) 표 하우스가 돌아왔다. 몽환, 청량의 근본을 보여주는 컴백이다.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는 1일 오후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애트모스(Atmos)'를 발매했다.

샤이니의 컴백은 약 1년 만이다. 신보 '애트모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하우스, 일렉트로닉 팝, 미드템포 발라드, 펑크 팝, R&B 팝까지 소화하는 19년 차 샤이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애트모스'는 글리치한 신스와 리드미컬한 베이스, 자유롭게 변주되는 전개가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기반의 댄스 곡이다.

앨범 발매 전 개최한 콘서트에서 무대를 선공개해 '샤이니 표 하우스'의 부활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미 샤이니는 '뷰(View)'로 대중적이면서도 고퀄리티의 하우스를 선보였던 바다. '뷰'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샤이니에게 '하우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계보를 이을 '애트모스'다.

가사에는 상대방과 함께하는 순간을 공기를 유영하듯 가볍게 떠오르는 공간과 무드로 표현, 그 안에서 느끼는 새로운 오감과 완성된 사랑의 형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So,
Atmos,
애써 맞추지 않아
Before the night's gone
둘은 하나

이 몰입 속의
Mood, mood
Live like, love like

색은 번져가
Omy, omy, omy, omy
열기 휘감아
Omy, omy, omy, omy
귀는 열려가
Omy, omy, omy, omy
몸에 다가와
Omy, omy, omy, omy
머문 미래

샤이니는 매 컴백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과 시도를 이어왔다. '하드(HARD)'로는 강렬한 힙합 바이브를 전달했고, '포엣 아티스트'로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었다. 이번 '애트모스' 역시 '뷰'와는 또 다른 느낌의 하우스 세계를 열어준다.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샤이니의 매력을 가져가되, 곡 안에서 비트 및 멜로디 변주가 몇 차례 이뤄져서 한층 입체적으로 귀에 들어온다.

후렴은 집중도 있게 절제·응집된 느낌을 주다가 이내 팡 터지는 분위기로 발전하면서 샤이니의 에너지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그간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뷰' 외에도 에프엑스 '포 월스(4 Walls)', 태연 '와이(Why)', 하츠투하츠 '포커스(FOCUS)' 등 하우스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는데, 이는 단순히 장르적으로 호평을 얻었다기보다는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 결과였다.

'애트모스' 역시 샤이니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으로써 독보적인 강점을 갖는다. 곡은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들었을 때 비로소 더 빛을 발한다. 이는 중독성에 치중하기보다는 완성도에 방점을 찍은 결과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늘 기대 이상의 음악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는, 샤이니다운 컴백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