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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시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8)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도전과 소속팀을 위해 어깨 수술을 미루기로 했다.
21일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백승호는 고질이 된 어깨 수술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백승호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앞으로 3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실상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는 어깨 수술은 받지 않기로 했다"면서 "백승호는 수술을 미루고 국가와 클럽을 위해 계속 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어깨를 다쳐 대표팀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 11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과 경기에서 어깨 부상이 재발했다.
헤딩슛 시도 뒤 착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았고, 매우 고통스러워하던 백승호는 결국 교체됐다.
A매치 2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키워왔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패스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춘 백승호는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중요한 자산이다.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등 미드필더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백승호가 월드컵 전 복귀할 수 있게 된 점은 대표팀에 '불행 중 다행'이다.
버밍엄시티도 갈 길이 바쁘다.
챔피언십은 6위부터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버밍엄시티는 순위는 11위지만 6위 더비 카운티와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리그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은 백승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1일 13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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