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이유주 잡고 프로당구 LPBA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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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따낸 박정현

박정현이 프로당구 LPBA 무대에서 마침내 공식 첫 승을 따냈습니다.

박정현은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에서 이유주를 25-12(16이닝)로 꺾고 PQ(2차 예선)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승리는 박정현의 LPBA 첫 공식 승리입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PPQ라운드에서 상대 기권으로 2차 예선에 올랐지만, 이후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층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초반 1-5로 끌려가던 박정현은 6이닝부터 연속 득점으로 8이닝째 6-5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12이닝에서는 7점을 몰아치며 13-5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이유주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16-12로 앞선 16이닝째 9점 하이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정현의 애버리지는 1.563으로 PPQ라운드 전체 1위입니다.

전애린은 김지연을 24-5(27이닝)로 꺾고 PQ라운드에 올랐고, '베트남 강호' 응우옌호앙옌니(에스와이)는 김정혜를 18-14(30이닝)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김도경은 이숙영을 16-12(28이닝), 김채연은 박정민을 21-8(35이닝)로 제압했습니다.

반면 조예은(SK렌터카)은 김안나에게 14-16으로 패해 탈락했고, 복귀 후 첫 대회에 나선 한주희는 서지연에게 10-15(31이닝)로 져 시즌 첫 출전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회 이틀째인 오늘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가 진행되며, 오후 4시 25분부터 LPBA 64강전이 시작됩니다.

64강에는 팀리그 1라운드 MVP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2차 투어 우승자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상아(하림), 차유람(휴온스) 등 LPBA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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