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유부남에 여자 소개'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사실무근" [전문]

1 month ago 3

입력2025.08.07 16:31 수정2025.08.07 16:31

박시후/사진=한경DB

박시후/사진=한경DB

배우 박시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폭로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7일 "당사는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하였다'는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 조정신청,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해당 내용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글 게시 등과 관련해서도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박시후 측은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 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플루언서 A씨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쾌걸 박시후야 우리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텐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남편) 황씨한테 여자(소개) 해준 게 2020년도부터"라며 "적당히 했어야지. 애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가정파탄의 큰 몫 담당"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틱톡호스트 계속 할거임? 통화 녹음도 갖고 있다"며 "드라마 이번에 한다며? 축하한다. 선물 줄 거 좀 있어"라고 폭로를 예고했다. 이어 "고소하라"며 "난 애도 잃고,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영상 등에는 A씨의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일부가 담겼다. 박시후로 보이는 인물은 2021년 5월 A씨 남편에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보내는가 하면 여성 프로필을 보내 소개해주는 듯한 메시지도 있었다.

다음은 박시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시후씨의 소속사 후팩토리입니다.

당사의 소속배우 박시후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사는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하였다'라는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처를 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법률대리인(이엔티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 조정신청,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배우 박시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 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게시글이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

배우 박시후를 걱정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