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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영화 '히트맨 2'와 '검은 수녀들'이 지난 주말 나란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원섭 감독의 '히트맨 2'는 7∼9일 사흘간 20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7.8%)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손익분기점(230만명)을 넘긴 231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엿새간 이어진 설 황금연휴(1월 25∼30일) 기간 권혁재 감독의 '검은 수녀들', 서유민 감독의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했다. 김진황 감독의 '브로큰'이 개봉한 이후에도 흥행세는 꺾이지 않았다.
송혜교·전여빈 주연의 오컬트물 '검은 수녀들'은 지난 주말 8만3천여 명(11.7%)이 관람해 2위였다.
전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누적 관객 수는 손익분기점인 160만명에 도달했다.
도경수·원진아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13만8천여 명(19.6%)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7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하정우 주연의 액션 스릴러 '브로큰'이다. 개봉 첫 주말을 맞았지만, 9만4천여 명(13.0%)을 모으는 데 그쳤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10 09: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