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시설 공사가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시범 경기 중 얼음판에 구멍이 생기는 악재까지 더해지면서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를 답사했다. 다음달 6일 개막하는 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결승 등 주요 경기가 열릴 메인 경기장으로, 지난 10일 이탈리아 아이스하키 컵대회 등 시범경기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하지만 공개 직후 현장 곳곳에 비닐 천막이 쳐져 있고, 락커룸 등 부대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여서 우려를 낳았다.
특히 지난 10일 시범경기 중에는 골대 근처 빙판에 구멍이 생기는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때문에 NHL측은 “빙질이 떨어지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커지기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IOC는 일단 진화에 나섰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국장은 “지난해말 방문때보다 상상할 수 없는 진전이 이루어졌다”며 “최고의 엔지니어와 아이스마이스터(빙질 전문가)가 투입돼 일류 수준의 경기장을 만들어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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