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김종민, 신혼집은 40억? 4층에 엘리베이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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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0 09:58 수정2025.03.10 09:58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신혼집 구하기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찾기에 나선 김종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민을 돕기 위해 함께 나선 또 다른 예비 신랑 김준호는 "봐서 둘 다 마음에 들면 먼저 계약하는 사람이 가지는 거다"라며 경쟁을 예고했다.

이들이 임장에 나선 장소는 홍은동이었다. 김종민은 아직 신혼집을 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마음에 드는 데가 없었다"며 "그래도 홍은동은 북한산도 있고 한적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들이 처음 본 집은 마당에 24시간 온수 풀까지 갖춘 3층 단독주택으로 매매가 17억원이었다. 주방을 살피던 김종민은 "예비 신부가 요리를 좋아한다"라며 예비 신부가 차린 상차림 사진을 공개했고, 수준급 요리 실력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집을 사면 아내와 당연히 공동명의 하겠다는 김종민에게 김준호는 "지민이는 내 마지막 사랑이니까 본인 명의로 한다 해도 상관없다. 날 버려도 상관없다. (내가) 가진 게 얼마 안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의 로망인 집을 보러 용인까지 간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살아도 되겠다. 다시 태어나야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노천탕을 본 김종민은 "여기 살면 금방 애 생길 것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박성훈 분)의 자택으로 등장했던 곳이다. 집값은 40억원으로 4층 규모에 30평 남짓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었다. 내부 역시 초호화 인테리어에 엘리베이터까지 갖췄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본 집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단독주택이었다. 사우나뿐 아니라 실내 스크린 골프장까지 갖췄다. "남자들의 꿈, 로망의 집"이라고 두 사람 모두 탐내는 모습이었지만, 매매가 29억원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나서는 모습이었다.

집 공개와 함께 김종민보다 11살 연하이지만 꼼꼼한 예비 신부의 면모도 공개됐다. 김종민은 예비 신부가 건넨 신혼집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는데, 단열과 벌레, 주방, 서재 공간, 방음 등이 세심하게 적혀있었다.

신동엽은 "예비 신부가 사업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더 꼼꼼한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현재 무주택자인 김종민은 내년에 계약이 끝나는 전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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