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한예종 수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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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는 짧은 역사에 비해 유난히 괴담이 많다. 노크 귀신, 음지못 시신, 물고문 소리 등 온라인에 떠도는 캠퍼스 괴담만 열 가지 정도다. 서울 석관동 캠퍼스가 과거 안기부 자리였던 탓이라고 한다. 이 터에 들어설 때까지 한예종은 3년 동안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빈 공간에서 얹혀 살았다. 김대진 전 총장은 “비만 오면 복도에 물이 새 양동이로 받아서 내다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했다. 터를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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