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공산당의 ‘오픈 소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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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이철원

인터넷 여명기인 1990년대 초반 넷스케이프가 웹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다.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도전장을 냈지만 처음엔 상대가 안 됐다. MS는 윈도에 익스플로러를 끼워 파는 마케팅 전략을 동원해 시장을 무섭게 잠식해 갔다. 궁지에 몰린 넷스케이프는 1998년 프로그램 설계도인 소스 코드를 공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더 많은 개발자가 기능 개선에 참여하는 집단 지성을 기대한 것이다. 넷스케이프는 이를 ‘오픈 소스’ 방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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