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제작자 겸 주연으로 4000만 관객을 끌어모든 마동석이 드라마 제작에 뛰어 들었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24일 "마동석과 콘텐츠 제작자 구성목 대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필연매니지먼트와 손잡고 메가 IP 기반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RunRun 프로젝트'를 공식 런칭하고, 필연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웹소설·웹툰 IP의 글로벌 확장 및 영상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빠가 힘을 숨김' 등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기록한 흥행 IP들을 중심으로 드라마화가 추진된다.
필연매니지먼트는 로맨스 및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 다수의 인기 IP를 기획·제작해온 전문 제작사로, 해당 작품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막강한 팬덤을 자랑한다.
마동석은 국내 시리즈 최초 40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시리즈를 비롯해 '피그빌리지', '트웰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원안·기획·제작을 맡으며 입지를 다져왔다. 구성목 대표는 '이웃사람', '통증', 그리고 '트웰브'의 제작자로,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제작을 맡는다.
정세현 필연매니지먼트 대표는 "마동석 배우, 구성목 대표와 함께 최고의 IP를 글로벌 시리즈로 확장해 원작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