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가 에이스 투수 라일리 톰슨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NC 라일리는 오늘(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삼진 9개를 뺏어내며 2실점(1자책점),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10승은 한화 코디 폰세에 이어 라일리가 두 번째입니다.
NC는 이날 5연승에 도전했던 롯데를 7대 2로 물리쳤습니다.
NC의 맷 데이비슨은 5타수 3안타 2타점, 홈런 1개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데이비슨과 성(姓)이 같은 롯데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5.2이닝 동안 3실점 해 시즌 4패째를 떠안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NC 데이비슨은 팀이 1대 2로 뒤진 4회 롯데 데이비슨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KIA는 1대 0으로 앞선 4회 최형우와 오선우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고 김호령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어 폭투 때 3루에 진루한 김호령을 김태군이 외야 희생 플라이로 불러들여 4대 0을 만들었습니다.
키움이 곧바로 4회말 2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7회 고종욱의 대타 솔로 홈런으로 5대 2로 달아났습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은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왔으나 3이닝 1실점,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잠실(SSG-두산), 수원(LG-kt)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