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지난달 국내 칼슘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 2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신약이다.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스클루'가 먼저 출시돼 국내 P-CAB 시장을 이끌어왔다.
의약품 시장분석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의 지난달 원외 처방액은 75억5176만원으로 P-CAB 계열 의약품 중 2위였다. 1위는 케이캡으로 알려졌다.
P-CAB 계열 신약은 1세대로 분류되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보다 빠른 약효 발현, 긴 반감기, 식이 영향 감소 등의 장점으로 활용이 늘고 있다. PPI 제제는 최대 효과 발현까지 수일이 걸리지만 자큐보는 복용 후 바로 위산 억제 효과를 낸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9월부터 자큐보 공동 판매를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큐보정이 국내 P-CAB 2위에 오른 것은 제품 경쟁력과 의료진의 신뢰, 동아에스티와 제일약품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영업 네트워크와 전문의약품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자큐보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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