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풍요 속 빈곤 역설 물질적 풍요와 과잉 속에서도 현대인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결핍과 갈망을 경험함. 이러한 갈망은 충족될 수 없으며, 명확한 공급원이 없는 '얄팍한 욕망(Thin Desire)'에 기인함. 욕망의 철학적 구분 도입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와 아그네스 칼라드(Agnes Callard) 등의 철학적 논의를 바탕으로 욕망을 '두터운 욕망'과 '얄팍한 욕망'으로 구분하여 접근함. 두터운 욕망(Thick Desires)의 변혁적 성격 추구하는 과정에서 주체(사람)를 변화시킴. 예시: 미적분을 배우는 과정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인내심을 기르게 하여, 학습 전후의 사람을 다른 존재로 만듦. 얄팍한 욕망(Thin Desires)의 반복적 성격 욕망을 추구한 후에도 주체에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음. 예시: 알림(Notification)을 확인하는 행위는 일시적 만족을 주지만, 5분 전의 자아와 확인 후의 자아가 동일함. 얄팍한 욕망은 찌꺼기 없이 스스로를 무한 복제함. 보상 시스템의 분리 및 상품화 소비자 기술(Consumer Technology)의 비즈니스 모델은 두터운 욕망에서 '신경학적 보상' 부분만 추출하여 과정 없이 제공하는 것에 집중함. 사례 분석: 소셜 미디어: 관계의 의무 없는 사회적 연결감 제공. 포르노그래피: 파트너십의 취약성 없는 성적 만족 제공. 생산성 앱: 실제 성취 없는 성취감 제공. 감각적 과잉과 정신 건강의 악화 과정 없는 보상은 중독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쉬움. 순수한 감각적 자극의 과잉 공급은 역설적으로 불안, 우울, 외로움의 증가를 초래함. 두터운 욕망의 비효율성과 인프라 붕괴 두터운 욕망(장인 정신, 공동체 소속감 등)은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즉각적 만족이 불가능함. 글로벌 시장 경제의 관점에서 이러한 욕망은 비효율적이므로, 이를 지탱하던 인프라(도제 제도, 지역 공동체 등)가 해체됨. 얄팍한 욕망 인프라의 독점 물리적 교류 공간(현관 등)은 개인화된 공간으로 대체되고, 스마트 기기를 통한 얄팍한 욕망의 인프라가 일상을 잠식함. 비효율적 행위를 통한 삶의 밀도 회복 거창한 사회 운동이 아닌, 개인적 차원의 실천을 통해 두터운 욕망을 회복할 것을 제안함. 해결책의 핵심은 '확장 불가능성(Non-scalable)'과 '비효율성'을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것임. 구체적인 실천 방안 제시 빵 굽기: 효모의 발효 시간(자연의 속도)에 맞추며 인내심을 회복함. 손편지 쓰기: 수정이나 추적이 불가능한 비효율적 소통을 통해 최적화 논리에서 벗어남. 1인을 위한 코딩: 다수의 사용자가 아닌, 단 한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만들며 규모의 경제를 거스름. 최종 제언 이러한 행위는 세상을 바꾸려는 목적이 아니라, 공허함을 채우고 '진정으로 원할 가치가 있는 것'을 다시 감각하기 위한 개인적 구원임.
서론
본론
1. 주체에게 미치는 영향에 따른 욕망의 이원적 정의
2. 기술 산업의 상업화 전략과 심리적 부작용
3. 효율성 중심의 사회 구조와 의미의 상실
결론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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