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이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나현은 오늘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5초76의 기록으로 9위에 오른 뒤 "완벽한 레이스는 아니었으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하면 500m에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첫 올림픽 레이스였지만, 이나현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올림픽 데뷔 무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페이스 조절에 능한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 성적을 냈습니다.
이로써 이나현은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가 기록한 한국 선수 올림픽 여자 1,000m 최고 순위(11위)를 경신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렀습니다.
그는 "사실 운 좋으면 7위 정도까지도 가능하다고 봤다"며 "목표 순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결과라서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나현은 이번 레이스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여자 500m 준비에 나설 생각입니다.
그는 "그동안 이곳에서 했던 대회들의 기록을 살펴보면 선수들의 기록 편차가 심했다"며 "그동안 얼음이 어떤 상태고, 내가 어떻게 타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선수촌에 들어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여자 500m) 전략을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이나현은 이날 올림픽 기록을 경쟁적으로 경신하며 치열한 싸움을 펼친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과 펨케 콕의 레이스를 보며 자극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는 "두 선수의 레이스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상대에 서겠다는 꿈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콕은 1분12초59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는 듯했으나 뒤이어 출전한 레이르담이 1분12초31의 올림픽 기록을 다시 세우고 1위에 올랐습니다.
첫 레이스를 마친 이나현은 오는 16일 주 종목인 여자 500m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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