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지는 kt…허경민·안현민에 선발 배제성까지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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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백업 류현인, 오윤석까지 복귀 예정…빈틈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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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강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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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1위 kt wiz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내야와 외야, 마운드 핵심 전력이 줄줄이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주전 3루수 허경민과 간판타자 안현민, 선발 자원 배제성이 복귀를 준비한다.

여기에 내야수 오윤석과 류현인까지 이달 중으로 합류한다.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에도 흔들림 없이 전진하던 마법사 군단은 본격적인 독주 체제 구축에 나섰다.

가장 먼저 돌아오는 선수는 허경민이다.

지난 달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허경민은 최근 부상을 회복하고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허경민은 1군에서 훈련하다가 이번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예정"이라며 "부상은 거의 회복한 상태라서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허경민은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대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kt는 허경민이 빠진 사이 장준원을 중용했다. 장준원은 안정된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허경민의 빈자리를 잘 메웠으나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허경민이 복귀하면 공격력은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허경민은 올 시즌 초반 7경기에서 타율 0.5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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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안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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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엔 안현민이 돌아온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외야수 안현민은 지난 달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회복 중이다.

kt는 안현민의 부상 이탈에도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민혁이 공백을 잘 메웠다.

현재 kt 외야는 샘 힐리어드, 최원준, 김민혁이 책임지고 있다.

안현민이 복귀하면 외야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 시즌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높았던 장성우가 포수 출전 빈도를 늘리고, 외야 자원 중 한 명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운용도 가능해진다.

2루와 3루를 볼 수 있는 류현인과 1루, 2루, 3루 수비가 가능한 오윤석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활용 자원이 많으면 상대 투수 유형과 경기 흐름,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타순을 짤 수 있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 배제성의 복귀 시동 소식이 반갑다.

배제성은 지난 4일 퓨처스리그(2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경기 출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배제성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훈련 중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뒤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 진단을 받고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의 부상은 다행히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지치는 투수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때 배제성이 들어오면 안성맞춤"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현재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 맷 사우어,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까지 안정적인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개막 이후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았다. 여기에 필승조 전용주와 스기모토 고우키, 한승혁, 마무리 박영현이 경기 후반을 안정적으로 책임진다.

투타 어느 곳에서도 뚜렷한 약점이 보이지 않는 kt가 핵심 전력의 복귀까지 더해져 더욱 강해진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06일 10시0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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