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경북 산불 장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5000세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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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8 09:53 수정2025.12.08 09:53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제공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5000세트를 전달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로 아직까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경북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총 5000세트로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 등으로 구성됐다.

수혜 대상은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의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로 약 4200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산불 발생 이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북도청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3월에도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3000여 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기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분들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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