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권율이 '아마데우스'로 연극 도전에 나선다.
7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권율은 최근 연극 '아마데우스' 출연을 확정 짓고 무대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데우스'는 영국의 유명 극작가 피터 섀퍼(Peter Shaffer)의 동명의 희곡으로 만들어진 연극으로,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해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8년 국내 초연됐으며, 2020년과 2023년 재공연됐다.
권율은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을 맡아 김재욱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제목은 '아마데우스'지만 모차르트에게 질투와 증오를 느끼는 살리에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가는만큼 살리에리를 연기하는 배우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이에 권율이 무대에서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뿜어낼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권율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2001년과 2002년 연극 무대에 선 경험이 있다. 이후 2007년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본격 연기 활동에 나선 권율은 '아가씨를 부탁해', '브레인', '내 딸 서영이', '식샤를 합시다 2', '한 번 더 해피엔딩', '싸우자 귀신아', '보이스 2, 3, 4', '며느라기', '달리와 감자탕', '멘탈코치 제갈길, '커넥션', '놀아주는 여자' 등의 드라마와 영화 '명량', '박열', '챔피언', '경관의 피'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줄 서는 식당', '전지적 참견 시점', '텐트 밖은 유럽', '지구를 닦는 남자들' 등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준 권율은 8월 7일 첫 방송되는 '뚜벅이 맛총사'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