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대표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남자 농구 국가대표 명단 발표를 하고 있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첫 시험대에 오르는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와 열정에 만족감을 표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줄스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 선수 12명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오늘(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대만으로 출국합니다.
대표팀은 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아시아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삼일절에 일본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앞서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한국은 현재 B조 4개국 중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출국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마줄스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 "당연한 걸 묻느냐(Come on, guys)"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된 대표팀은 4박 5일 동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마줄스 감독은 "훈련 시간이 짧아 세부 전술을 원하는 만큼 다듬지는 못했지만, 항상 강조하는 '팀 스피릿'만큼은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단 3일이라는 훈련 기간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다. 선수들이 짧은 시간 안에 서로의 플레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준비가 잘 됐다"며 선수들의 몰입도를 높게 샀습니다.
선수들은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이어지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등 정성 어린 팬 서비스로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이런 광경을 신기한 듯 미소 지으며 바라보던 마줄스 감독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을 보니 정말 놀라웠다"며 "사람들이 바쁜 일과 중에 시간을 내고 공항까지 와서 팀과 국가를 응원해주는 게 멋지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마줄스 감독은 승리를 위한 핵심 열쇠로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는 이현중 같은 선수가 꼭 필요하다"며 "코트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 농구의 '에이스' 이현중을 비롯해 이정현(소노), 양준석(LG) 등 지난 11월 예선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과 KBL을 뜨겁게 달구는 신인 에디 다니엘(SK), 문유현(정관장), 강지훈(소노)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줄스 감독은 신인 삼총사에 대해서도 "그들은 이번 훈련에서도 내가 경기장에서 봤던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그 선수들은 높은 열정과 높은 에너지를 보였기 때문에 팀에 뽑혔으며 꼭 대표팀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뽑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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