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매출 성장·주주환원·좋은 신작 등 팔방미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넷마블이 올해도 대규모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예정된 신작들이 기대치에 맞게 흥행한다면, 매출 3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3.5% 증가했으며, 특히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넷마블 사옥 전경. [사진=넷마블]지난해 넷마블의 성장은 자체 IP 신작들이 견인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해 3·4분기 연속으로 넷마블 게임 포트폴리오 내 최고 매출 타이틀에 오르며 간판 IP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과거 모바일 플랫폼 및 외부 IP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자체 IP와 외부 IP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한편, 플랫폼과 장르까지 고르게 분산시키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도 신작 라인업에도 이 같은 넷마블의 신작 출시 전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넷마블은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SOL: enchant(솔: 인챈트)',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까지 총 8종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분기 출시작인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캐주얼 이용자를 겨냥했으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대작으로 콘솔·PC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타이틀로 손꼽힌다. 하반기 출시작들 역시 모바일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트 RPG부터 PC·콘솔 협동 액션까지 장르 및 플랫폼이 다양하다.
증권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는 3조485억원으로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 비용 감소, 주주환원, 좋은 신작 파이프라인 등 팔방미인형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상반기 중 4종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게임사 중 신작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넷마블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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