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현희(44)가 전 남편의 불륜 행위를 주장하며 2021년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전 남편과의 파경 사실을 공식화 한 지 약 3년 만이다. 남현희가 왜 이제서야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가정사를 폭로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현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2021년 8월 30일자로 보이는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게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들어왔어. 잘 자고 있겠다. 굿밤", "응. 오빠도 수고해. 화이팅" 등 애정 표현으로 읽힐 수 있는 문장이 담겼다. 남현희는 해당 대화를 두고 "2021년부터 이어진 유부남과 상간녀의 대화"라며,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한 번은 참고 넘어갔지만 이후 다시 불륜이 있었다", "사람들은 저 때문에 이혼했다고 욕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상대는 지금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잘 살고 있다", "반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현희는 2023년 8월 경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혼과 관련해 갖가지 추측들이 제기됐지만 이후 남현희가 전청조라는 인물과 결혼예정이라는 사실이 보도되고, 이후 전청조의 허위 경력과 사기 전과, 범죄 등이 쉴새없이 보도되면서 남현희의 이혼에 쏠린 관심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그럼에도 남현희가 3년 전 이혼과 관련한 가정사를 다시 올리는 이유는 "지금이라도 모든 걸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 것을 전해졌다.
남현희 측근은 SBS연예뉴스 취재진에게 "애초에 2023년 소셜 미디어에 파경 사실을 알린 것 자체가 남현희 씨 본인의 의도가 아니었다. 당시 남현희 씨를 사람들과 완전히 고립시켜 사기 행각을 벌이려던 전청조가 남현희 씨 몰래 휴대폰을 가져가서 일방적으로 SNS 글을 올린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남현희 씨는 2021년 남편과 상간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카카오톡 자료가 너무 많았고 이로 인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남현희 씨 앞에서 상간녀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 '보기 싫겠지만 용서해 달라', '죽음으로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용서를 빌고 싹싹 빌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불륜행위는 지속됐고 남현희 씨가 정신적으로 모든 게 무너진 상태에서 전청조가 아카데미를 통해 접근했다. 지능적인 사기 범행 대상이 된 것이었다. 남현희 씨는 이제라도 모든 것을 밝히고 바로 잡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현희 측은 해당 여성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 종사자'라고 강조하면서 추가적인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전청조는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13년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공범·방조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이어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도 '남현희도 전청조에게 속은 피해자'임이 인정됐다.
남현희의 전 남편 불륜 행위 주장에 대해 전 남편 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SBS연예뉴스는 전 남편 A씨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해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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