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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6.4.3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필요할 때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 지도자다.
그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올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왼팔 투수 최승용(25)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전날 LG전 패배(1-5)를 복기하며 "1회에 점수를 줄 수는 있다. 제가 화가 난 부분은 계속 안타 맞는 것보다 2스트라이크 이후 목적이 명확한 공을 던져야 하는데, 직구든 변화구든 가운데 몰리는 공을 던지다 보니까 상대 타자에게 쉽게 공략당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최승용은 1회에만 4점을 내주고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좋지 않은 구위로 계속 선발 기회를 얻다 보니 시즌 11패(3승)로 어느덧 최다 패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74까지 올라갔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는 올 시즌 단 3번뿐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최승용은 이런 모습이 반복되고, 풀어야 할 숙제"라며 "1, 2년 차 선수가 아니라 어느덧 6년 차다. 두산에서 꾸준히 선발로 기회 받는데, 시즌 끝나면 스스로 발전 없는 모습들을 돌아보고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두산은 마운드 원투펀치인 곽빈과 최민석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2주가량 팀을 떠난다.
최승용이 선발진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기간에 최승용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며 분발을 바랐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3일 16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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