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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25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천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천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합해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쳤다.
그는 공동 1위에 오른 임지유와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고,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임지유를 꺾고 우승했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대표팀 활동을 함께한 임지유 언니와 맞붙게 돼 긴장했다"며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기에 부담됐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솔은 지난 4월 드림투어 2차전에서 황유나, 김지영과 총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연장 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승을 거둔 김민솔은 황유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우승상금 1천50만원을 받은 김민솔은 시즌 상금 3천995만2천167원으로 상금 1위 황유나(4천877만1천667원)와 격차를 줄였다.
이슬기는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 이채림과 노원경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황유나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5일 17시3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