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뷰] 한국은 트럼프 ‘관세 폭탄’ 비난할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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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교역 대상국의 관세에 따라 미국도 '맞대응'을 하겠다는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한 후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지켜보는 모습. /AFP 연합뉴스

가끔 해외 ‘직구’로 홍차를 주문해 마신다. 한국 소매점과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어쩔 수가 없다. 한 통에 4만6000원 하는 프랑스 홍차를 직구로 사면 배송비 포함해도 1만원 이상 싸다. 가격 격차의 가장 큰 이유는 관세다. 홍차 수입할 때 붙는 관세가 40%에 달한다. 한국 녹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번거로워도, 소량 구매라 관세가 면제되는 직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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