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을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전북 군산CC에서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예선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단순한 아마추어 대회를 넘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환경과 동일한 룰과 코스를 적용한 국내 유일의 브랜드 골프 챔피언십이다. 201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수많은 참가자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 자격부터 예선 운영 방식까지 진정성 있는 유저들과 함께 스릭슨의 브랜드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 자격 조건이 더욱 강화되어 스릭슨 아이언 사용자만이 예선에 출전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더욱 진정성 있고 밀도 높은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은 총 336명의 참가자가 오전·오후 조로 나뉘어 참가한 가운데 투어 프로 환경 그대로의 풀백티, 빠른 그린 스피드, 벙커 및 페널티존 배치와 컨시드·멀리건이 일절 허용되지 않는 룰로 무대가 마련됐다. 여기에 높은 기온과 장마를 앞두고 높아진 습도 그리고 군산 앞바다의 바람이라는 자연조건이 더해져 집중력과 체력, 정신력까지 시험하는 치열한 승부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김성찬 참가자가 2언더파 70타로 1위를 기록하며 최저타 영예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25 예선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스릭슨 드라이버 비거리 챌린지’ 프로그램이었다. 예선을 마친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드라이버 피팅 후 놀라운 비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한 경기 참여를 넘어 골프에 대한 열정과 브랜드 경험을 모두 충족시켰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더 이상 단순한 아마추어 대회가 아닌, 꿈의 무대를 향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 예선은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이 있는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 통과자들은 오는 9월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출전한다. 본선 진출자 전원은 스릭슨 아이언을 필수로 지참해야 하며 총상금 3000만원과 함께 KPGA프로 선발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