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하정우, 빗자루·우산 들고 스윙 맹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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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2 09:27 수정2025.03.12 09:27

영화 '로비' /사진=쇼박스

영화 '로비' /사진=쇼박스

배우 하정우가 골프 스윙 맹연습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로비' 측은 골프 초보 하정우의 어설픈 모습을 담아낸 골린이 스틸 6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골프에 관심 없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로비 골프를 위해 일상 속에서 틈틈이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과 마침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빗자루나 우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물건들을 갖고 스윙 연습을 하는 창욱의 모습은 실제 골프를 치는 관객뿐 아니라 골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관객 역시도 공감할 만한 포인트로 극 중 창욱이 로비 골프를 위해 얼마나 절박한 감정으로 고군분투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로비' /사진=쇼박스

영화 '로비' /사진=쇼박스

실제 하정우는 골프 초보인 창욱을 연기하기 위해 "따로 골프 연습을 하진 않았고, 제가 골프 초보 시절 찍었던 영상을 돌려 보며 그때의 폼을 따라 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래밭에서 날린 스윙에 모래를 뒤집어쓴 정치권 실세 최실장과 그를 지켜보고 있는 창욱의 모습 또한 과연 로비가 벌어지는 골프장에서 어떤 유쾌하고 예측 불가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로비'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기발한 상황극을 그린 작품으로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와 대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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