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쉰 살, MS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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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테크업계에 깜짝 뉴스가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서비스를 오는 5월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03년 등장한 스카이프는 인터넷으로 가입자끼리 무료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통적인 유선 전화 사업을 위기로 몰아넣으며 ‘혁신 기술’의 대명사로 불렸다. MS가 2011년 당시로선 천문학적 돈인 85억달러(약 12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놓치면 혁신도 한순간 구식이 된다. 와츠앱·줌 등 또 다른 화상 통신 서비스에 밀렸다. MS는 매몰 비용을 따지지 않고, 사업을 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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