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2025년 스마트한 교실'을 운영한다.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 교육이다. 구민 디지털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0회 운영된다. 수준별로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온라인 쇼핑, 배달 어플 활용, 챗GPT 등 인공지능(AI)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모집인원은 기초 2개반, 심화 1개반 등 총 3개반 각 20명씩 총 60명이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디지털 기기가 생활 필수품이 된 만큼 기초 교육은 물론, 챗GPT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 활용 교육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