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그룹은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국립병원(RSCM)과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RSCM은 연간 100만명 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두 기관은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및 유전자 검사 등 정밀진단 분야, 인공지능(AI)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장비 공동 활용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동남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예방의학과 정밀진단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SCL그룹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SCL 하나로 인도네시아(SHI)'를 세웠다. 하나로의료재단이 한국형 검진센터인 K-LAB의 운영을 맡았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한 진단검사와 건강검진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K-헬스케어 모델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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