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감출 길 없어"…故송대관 향한 트로트 후배 눈물의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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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송대관을 향한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 송대관은 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송대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고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이라 불리며 한국 트로트계를 이끌어온 거성으로 평가받는 고인의 비보에 트로트 후배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양지은은 7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따뜻하고 다정하게 후배들을 대해주셨던 송대관 선배님.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수찬 역시 과거 한 방송에서 송대관을 만나 '어릴 적 송대관 흉내를 내며 노래했다'고 말한 영상을 캡처해 SNS에 올린 뒤 "그곳에선 웃는 일만 가득하세요. 선생님. 정말 슬픔을 감출 길이 없네요"라고 말했다.

나태주도 자신의 SNS에 "선배님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송대관의 전성기 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트로트 거성의 별세 소식에 KBS 1TV '가요무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국노래자랑' 등은 일제히 헌정 및 추모 영상을 준비 중이다.

한편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해뜰날'이 대히트하면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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