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4분기에 흑자 전환 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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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고서...핵심변수는 모바일 AP 엑시노스2700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에 반도체 비(非)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이후 이 분야에서 적자를 기록해왔다.

17일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스템LSI(시스템 반도체 설계·개발)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포함한 비메모리 부문은 올해 3조6000억원 적자에서 내년 1조8000억원 영업이익으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기준으로 오는 4분기에 약 16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양산을 마친 HBM4를 트럭에 실어 출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양산을 마친 HBM4를 트럭에 실어 출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핵심 변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2700'이다. 이 제품은 시스템LSI 사업부가 2나노(1㎚=10억분의 1m) 2세대(SF2P) 공정을 적용해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7'에서 약 50% 수준의 탑재 비중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양산을 마친 HBM4를 트럭에 실어 출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최근 플래그십폰 AP 탑재 현황. [자료=키움증권 보고서]

다음 달 출시될 '갤럭시 S26'의 엑시노스 점유율은 약 25% 수준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물량 확대는 곧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플래그십 AP를 자체 공정으로 생산하는 비중이 늘어나면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 비율) 개선과 성능 향상, 고객사의 원가 절감 요구 역시 점유율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수주가 늘면서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진행 중이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물량 수주 가능성도 나온다.

이와 함께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출하가 지난 12일 시작된 점도 주목된다. HBM4 베이스 다이에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되면서 메모리와 로직(연산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후공정)을 결합한 통합 생산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또 올해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매출 500조원과 영업이익 17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33조원과 43조원 수준이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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