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cure Sorrows의 대규모 표절

6 hours ago 2
  • John Koenig의 The Dictionary of Obscure Sorrows가 별도 도메인에 통째로 재게시되면서, 비공식 사이트가 원본보다 검색에서 더 잘 보이는 상황이 됨
  • 이 사이트는 책의 311개 신조어와 정의·어원·에세이, 800단어 서문까지 싣고 원본 삽화 대신 AI 이미지를 붙임
  • 방문자가 감정을 입력하면 GPT-4로 새 단어와 정의를 만드는 기능까지 더해져, 원작의 톤과 저자 의도에 대한 혼동이 커짐
  • 제작사 Qontour는 푸터와 포트폴리오에서 자신들이 만든 작업임을 표시했고, Koenig은 해당 사이트와 무관하다고 밝힘
  • DMCA 요청에도 검색 노출은 해결되지 않았고, Google 검색과 ChatGPT·Gemini가 비공식 사이트를 공식 출처처럼 다루며 저작권과 동의 문제가 확대됨

원작처럼 보이도록 꾸민 비공식 사이트

  • MetaFilter 회원이 The Dictionary of Obscure Sorrows의 새 사이트처럼 보이는 링크를 올리면서 문제가 드러남
  • 새 사이트는 출판사 홍보용 도서 사이트처럼 구성돼 있음
    • 저자 소개
    • 언론 보도
    • Amazon 구매 링크
  • 하지만 홍보 사이트 수준을 넘어 책 본문 대부분을 그대로 담고 있음
  • 책에 실린 John Koenig 및 여러 작가의 원본 포토콜라주 삽화는 빠지고, 각 단어에는 DALL-E 2로 만든 AI 이미지가 붙어 있음
  • 홈페이지 상단 배너는 “Generate your own words using AI – give your sorrows a voice!”라고 안내함
  • Submit A Sorrow는 사용자가 감정을 설명하면 OpenAI GPT-4로 새 단어, 어원, 정의를 생성하고, 이를 사용자 생성 갤러리에 AI 이미지와 함께 넣음

원본 프로젝트와 다른 도메인

  • 원래 프로젝트는 John Koenig이 2009년 Tumblr에서 시작한 The Dictionary of Obscure Sorrows
  • 이 프로젝트는 “말로 표현할 단어가 없지만 모두가 느끼는 감정”을 위한 가상의 단어 사전임
  • 2013년에는 인기 있는 영상 에세이 시리즈로 확장됨
  • 가장 널리 알려진 단어는 sonder
    • 각 행인이 자신만큼 생생하고 복잡한 삶을 살고 있다는 깨달음을 뜻함
    • Dictionary.com과 Merriam-Webster에도 등재됨
  • 다른 단어로는 anemoia, vellichor, monachopsis 등이 있음
  • Koenig의 책은 Simon & Schuster를 통해 출간됐고, 2021년 11월 출간 당시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가 됨
  • 새 사이트는 2023년 8월 무렵 등장했지만, 공식 Tumblr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당 사이트를 언급하지 않음
  • 도메인은 서로 다름
    • 원본: dictionaryofobscuresorrows.com
    • 새 사이트: thedictionaryofobscuresorrows.com

Qontour의 관여와 Koenig의 반응

  • John Koenig은 새 사이트와 관련이 없다고 답함
    • “나는 아무 관련이 없다”
    • “사이트가 꽤 매끈해서 무엇을 생각하거나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새 사이트 푸터의 “Site Credits”에는 Qontour가 표시돼 있음
  • Qontour는 San Francisco 기반 웹 디자인·마케팅 에이전시이며, 이전 이름은 Prompt Digital임
  • Qontour의 포트폴리오 페이지는 자신들이 Webflow로 사이트를 설계하고, AI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방문자가 새 정의를 추가하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힘
  • 해당 포트폴리오 페이지는 자신들을 책의 “팬”이라고 표현함
  •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의 자료를 사이트에 재사용할 권리는 생기지 않음

저작권 표시와 재라이선스 충돌

  • Qontour의 비공식 사이트 푸터에는 책 내용의 권리가 John Koenig에게 있다는 문구가 있음
    • “Dictionary Content © John Koenig – All rights reserved.”
  • 동시에 사용자 제출 콘텐츠는 CC Zero로 공개 라이선스 처리한다고 표시함
  • Qontour는 Koenig의 책 전체를 게시할 권리가 없음
  • Webflow 디렉터리에도 해당 사이트를 제출해 디자인 사업을 홍보함
    • “웹사이트 디자인, AI 생성 콘텐츠, 대규모 콘텐츠 통합 전문성을 보여준 작업”이라고 소개함
  • Webflow 페이지의 “Copyright Info”는 “The Dictionary of Obscure Sorrows by Qontour”가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NoDerivatives 4.0 International License로 라이선스된 것처럼 표시함
  •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콘텐츠를 재라이선스할 수 없음
  • 사이트 곳곳의 Amazon 구매 링크에는 Qontour의 이전 이름인 Prompt Digital로 만든 Amazon 제휴 코드가 사용됨

검색 순위와 AI 검색의 혼동

  • 비공식 사이트는 책과 관련된 거의 모든 Google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됨
    • 책 제목
    • 책에 실린 단어들
    • John Koenig의 이름
  • Google 검색에서 비공식 사이트가 공식 사이트, 출판사 사이트, Wikipedia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확인됨
  • Simon & Schuster는 2025년 7월 Google에 DMCA 삭제 요청 2건을 제출해 비공식 사이트의 두 페이지를 검색 결과에서 제거해 달라고 요청함
  • 해당 DMCA 요청은 효과가 없었음
  • 전통적인 웹 검색에서 대화형 AI 검색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문제를 더 키움
    • ChatGPT와 Gemini는 비공식 사이트를 공식 웹사이트로 링크함
    • 두 서비스 모두 John Koenig이 해당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답함
  • MetaFilter에 처음 링크를 올린 사람도 해당 사이트를 공식 사이트로 생각했고, 댓글에서는 책 자체가 AI로 쓰였는지 의문이 나옴

AI 재포장과 창작자 동의

  • Qontour 사례는 팬이 비상업적으로 저작물을 공유하거나 리믹스하는 경우와 다름
  • 여기서는 마케팅 에이전시가 살아 있는 저자의 책 전체를 가져와 AI 이미지로 삽화를 대체하고, AI 단어 생성기를 붙이고, 트래픽을 수익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홍보하며, 공식 사이트보다 검색에서 앞섬
  • Qontour는 자체 사이트에서 “Every page on this site was written in Claude”라고 밝히며, “Q”라는 저자 페르소나를 사용한다고 설명함
  • 핵심 쟁점은 동의
    • Qontour는 John Koenig에게 허락을 구할 수 있었음
    • Koenig은 Tumblr에 공개된 단어로 범위를 제한하라고 했을 수도 있음
    • AI 기능을 만들지 말라고 했을 수도 있음
    • 전체 요청을 거절했을 수도 있음
  • 웹 전반에서 AI로 권위 있는 원천을 재포장하고 최적화해, 원래 창작자의 관심을 빼앗는 사이트가 늘어나는 흐름과 연결됨
  • John Koenig의 책은 Powell’s Books, Simon & Schuster, 지역 독립 서점, 또는 저자 자신의 Amazon 제휴 코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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