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잡고 PO 2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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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페렌 센군을 수비하는 드레이먼드 그린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하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4승제) 1라운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03대 89로 꺾고 시리즈 네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정규리그 7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서부 2위 휴스턴까지 무너뜨리고 2라운드로 향했습니다.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에서 서부 3위 LA 레이커스를 4승 1패로 격파한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입니다.

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 그린은 휴스턴의 센터 센군을 꽁꽁 묶어 2라운드 진출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그린과 공수에서 맞대결을 펼친 센군은 슛을 23개 시도했지만, 14개를 놓쳤습니다.

센군의 야투 성공률은 39.1%까지 추락했고, 실책도 3개를 저질렀습니다.

특히 그린은 80대 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8분 전부터 센군뿐만 아니라 포인트가드 밴블리트, 슈팅가드 제일런 그린의 일대일 공격을 막아내 휴스턴의 공격을 3회 연속 무위로 돌렸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득점을 90점 밑으로 억제했습니다.

휴스턴의 필드골 성공률은 40.5%에 그쳤습니다.

그린은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해, 공격에서도 제 몫을 다했습니다.

슈터 버디 힐드가 3점 9방을 터뜨리며 33점을 폭발했고, 지미 버틀러도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전반에는 3점에 그쳤지만, 승부처였던 후반 19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1대 112로 꺾었습니다.

동부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 5위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잡은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와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선두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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