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김혜성, 마수걸이 결승포로 오타니 2승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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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지켜보는 김혜성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돕는 결승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의 8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타수 1안타를 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1호 홈런을 등에 업은 오타니는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막아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습니다.

김혜성의 홈런은 0대 0으로 맞선 2회말 공격 때 나왔습니다.

그는 투아웃 2루에서 메츠의 오른손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와 대결해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1.9㎞ 싱킹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 시즌에 3개의 홈런을 쳤던 김혜성은 올 시즌엔 8경기 만에 손맛을 봤습니다.

홈런을 친 뒤 남은 3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김혜성은 2대 0으로 앞선 4회말 투아웃 2루 기회에서 3구 삼진을 당했습니다.

다저스는 2대 1로 앞선 6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3대 1, 두 점 차 리드를 다시 잡았고 김혜성은 6회말 투아웃 2루 기회에서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혜성은 바뀐 투수 터바이어스 마이어스를 상대로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다저스는 두 점 차로 앞서가다 8회말 톨턴 러싱의 우중월 만루홈런으로 7대 1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습니다.

김혜성은 러싱의 후속 타자로 무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세 번째 투수 데빈 윌리엄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습니다.

다저스는 8대 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고, 메츠는 8연패에 빠졌습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도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전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6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졌습니다.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0.50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타자로 나서지 않은 것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시절인 2021년 5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MLB닷컴은 "지난 14일 메츠전에서 공에 맞은 여파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다저스-메츠전을 포함해 모든 MLB 경기에 출전한 코치진, 선수들은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등번호 42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MLB 선수들은 2009년부터 현지시간 4월 15일에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MLB 최초의 흑인 선수인 로빈슨(1919∼1972년)을 기립니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MLB에 흑인 최초로 출전했고, MLB 사무국은 인종차별과 맞선 로빈슨을 기리고자 1997년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역대 최초로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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